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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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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장만재 전남도교육감 구속기소

검찰,장만재 전남도교육감 구속기소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5.11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인터넷전남뉴스 검찰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교육감 재직 시 수회에 걸쳐 교원인사 및 특성화학교인 A중학교에 자녀입시를 청탁하는 치과의사 정모씨로부터 신용카드를 제공 받아 지난해 7월부터 지난3월까지 3000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교사를 아내로 둔 산부인과의사 손모씨에게 신용카드를 제공받아 지난해 6월부터 지난2월까지 3100만원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장 교육감은 순천대 총장 재직 시 산학협력업체와 교수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장 교육감은 총장 재직시인 지난 2008년4월부터 2009년 6월사이 순천대와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코스닥상장업체 B사 대표 강모씨로 부터 현금 3000만원과 1000만원을 2차례 걸쳐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순천대 학술장학재단 자금 8100만원을 대외활동비 명목으로 송금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으며 지난 2007년 11월 총장 공관 구입자금 명목으로 1억5000만원을 개인계좌로 송금 후 주식투자 등에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장만채 교육감에 대한 수사에 대해 그동안 전남교육희망연대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장만채교육감-전남교육지키기 범도민 공동대책위'는 "교과부의 검찰 수사의뢰와 검찰의 상식 밖의 수사,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영장을 승인한 법원 모두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난해 왔다.

더구나 당사자인 장만채교육감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