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와해 시킬 음모" 인터넷전남뉴스

통합진보당 목포시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수사는 정치탄압이라며 규탄했다.

통합진보당 목포시위원회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 5월 23일 검찰은 헌정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폭거가 자행되었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통합진보당 심장을 강탈한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정치탄압이며,진보를 지향하는 국민에 대한 탄압입니다.

비례선거부정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자정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정치검찰이 개입해서 당원명부를 포함, 당에 있는 선거관련자료 일체를 압수 목록에 포함시켜 조사하겠다는 것은 헌법상에 보장된 정당 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국민이 만들어준 통합진보당을 와해시키겠다는 음모를 드러낸 것입니다.

또한 보수언론을 총동원해 종북세력 운운하며 통합진보당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야권연대를 파탄내고, 정권의 비리를 덮고, 서민경제 파탄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통합진보당 목포시위원회는 진보정당에 대한 정치검찰의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시민과 당원들의 힘으로 정치검찰에 맞서 강력대응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금 비록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이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장통이라 여겨주십시오.

당원의 힘과 지혜를 기반으로 빠르게 당조직을 추스르고 시민여러분에게 다시금 다가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보정당이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2년 5월 25일

통합진보당 목포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