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지자체장 정치' 광폭 행보
민주통합당 '지자체장 정치' 광폭 행보
by 뉴시스 2012.06.07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12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소속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광역자치단체장끼리 교차특강에 적극 나서는 등 이른바 '지자체장 정치'가 활발해지고 있다.6일 민주통합당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개최될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가칭)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협의회'가 출범한다.
협의회에는 전국 244명(광역 16·기초 228)의 지자체장 중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9명과 기초단체장 94명 등 총 103명이 참여한다.
지자체장 협의회는 보육 복지 등 중앙정부의 주요 정책 입안과정에서 지자체 의견이 반영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오는 2014년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영유아 보육사업의 추가 부담금을 지방재정이 아닌 국고에서 지원토록 요구하는 등 정치행보를 넓힐 계획이다.
지자체장 협의회는 현재 정관을 민주당 당헌·당규에 명기할 것인지 여부와 초대 회장 선임을 두고 막판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또 지방분권과 상생발전 등을 주제로 한 교차특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강운태 광주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각각 충남도청과 광주시청에서 특강을 벌이는 등 그 횟수가 부쩍 늘고 있다.
교차특강에는 강 시장과 안 지사를 비롯해 김두관 경남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민주통합당이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는 지자체장들의 정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데다 단체장 스스로도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대권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광역단체장 중에는 잠재적 대선후보가 포함돼 있는데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유력 단체장들이 대권에 도전하는게 자연스러운 정치풍토다"며 "앞으로 단체장들의 정치행보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협의회에는 전국 244명(광역 16·기초 228)의 지자체장 중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9명과 기초단체장 94명 등 총 103명이 참여한다.
지자체장 협의회는 보육 복지 등 중앙정부의 주요 정책 입안과정에서 지자체 의견이 반영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오는 2014년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영유아 보육사업의 추가 부담금을 지방재정이 아닌 국고에서 지원토록 요구하는 등 정치행보를 넓힐 계획이다.
지자체장 협의회는 현재 정관을 민주당 당헌·당규에 명기할 것인지 여부와 초대 회장 선임을 두고 막판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또 지방분권과 상생발전 등을 주제로 한 교차특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강운태 광주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각각 충남도청과 광주시청에서 특강을 벌이는 등 그 횟수가 부쩍 늘고 있다.
교차특강에는 강 시장과 안 지사를 비롯해 김두관 경남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민주통합당이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는 지자체장들의 정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데다 단체장 스스로도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대권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광역단체장 중에는 잠재적 대선후보가 포함돼 있는데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유력 단체장들이 대권에 도전하는게 자연스러운 정치풍토다"며 "앞으로 단체장들의 정치행보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