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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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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국민 볼모 집단이익 관철 안돼"

전남지사 "국민 볼모 집단이익 관철 안돼"

by 뉴시스 2012.06.15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14일 7월부터 시행되는 포괄수가제와 관련, "의사협회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이익을 관철하려 해서는 안되고 정부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생명은 돈에 우선한다"면서 "의사는 생명존중 등 숭고한 인류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직업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의사협회의 자중을 당부했다.

이어 "OECD 회원국 대부분이 포괄수가제를 이미 도입한 만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의사들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이익을 관철하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정부에 대해서도 "밀어붙이기식 정책추진은 곤란하다"며 "의사협회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힘으로써 국민을 볼모로 하는 수술거부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