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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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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증거있으면 기소하라,무죄 입증 할 것"

[박지원]"증거있으면 기소하라,무죄 입증 할 것"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7.25

"광주에서 항소심 진행중인 임건우,오문철 서울로 불러 밤중까지 수사" 정거배 기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본인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검찰이 당당하게 수사하고 증거가 있으면 제시해서 기소하라”며 “법정에 나가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업무현황보고에서 “왕조시대에는‘네 죄를 네가 알렸다’고 곤장을 치는 것이 죄수를 다루는 법이었고 군사독재 정권 때는 무자비한 고문으로 사형까지 해서 최근까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다시 받고 있는데 현재는 검찰이 정신적 고문으로 진술을 받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신독재시대의 검찰이 아닌데 대선을 5개월 앞둔 마당에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이런 식의 수사를 할 수 있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저와 관련해 언론은 ‘임건우 전 보해회장의 부인과 딸 등 주변인사 15명에 대한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며 ‘검찰의 박지원 옥죄기’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임건우 회장과 오문철 대표는 1년 전에 광주지검에서 구속됐고 1심에서 유죄를 받아 지금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도 서울로 불러서 아침에 데려와 밤중까지 수사를 하고 돌려보낸다고 한다”며 “이것이 정신적 고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는 제 생명을 걸고 결백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제하고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은 제가 알지만 국민의정부 5년간 만나자고 하는 것을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가 3-4년 고초를 겪고 나왔을 때 우연한 자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눴고 그 후 몇 차례 여러 사람과 만난 적은 있다”며 “그 뒤로 저축은행 사태 후 저축은행연합회 사람들과 원내대표실로 왔고, 그 후 원내대표실로 혼자 온 적이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어떤 바보가 돈을 받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처음에는 지난 2007년에 받았다고 했다가 2008년 목포에서 선거할 때 받았다고 하는데 제가 고초를 겪고 무소속으로 그 감시하에서 그런 일은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는 지난 2008년 선거 후 몇 사람과 저녁을 하며 지역구 저축은행 대표라고 해서 만났고 그 후로 한두번 만났다”며 “기억이 없지만 제 (지역구)사무실로 왔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돈을 받겠는가. 저는 목포에서 그렇게 정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래서 만약 목포에서 돈을 받았다면 목포 역전에서 할복하겠다고까지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