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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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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광특예산 3820억원 확정

전남도, 내년 광특예산 3820억원 확정

by 뉴시스 2012.09.12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 내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광특) 지역개발 관련 예산 규모가 3800억원대로 확정됐다.전남도는 11일 "내년도 광특회계 지역개발계정 사업예산 3820억원을 편성,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광특예산은 국가 예산 중 일부를 시·도지사에게 위임해 시·도지사가 재량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예산이다. 일종의 국가에서 지원해준 도비인 셈이다.

시·군 자율 편성이 가능한 예산까지 합하면 6720억원으로 정부의 전체 광특 예산의 19.7%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

분야별로 문화체육관광 분야 포괄보조사업은 문화시설 확충과 운영, 관광자원개발, 체육진흥시설지원, 지방문화산업 기반 조성이 131건에 959억원이다.

농림수산 분야는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농어업 기반조성,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농업진흥청), 산림경영자원육성(산림청),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산림청) 등 320건에 1367억원이다.

환경 분야는 상수도시설 확충과 관리, 지연환경 보전과 관리에 165건 857억원이다. 중소기업지원 분야는 특성화산업 육성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총 20건 194억원이다.

청소년 분야는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으로 89억원이 지원됐다. 국토해양 분야는 대중교통 지원, 지역거점조성 지원, 해양 및 수자원 관리 예산으로 354억원을 편성했다.

양복완 도 기획조정실장은 "각 시·군에서도 편성된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쓰이도록 시·군별 매칭 투자 사업비를 전액 확보하고 관련 행정절차 이행, 부지 매입 등을 원활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