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전남 대학 출신 고위공무원 3% 불과"
이용섭 "광주·전남 대학 출신 고위공무원 3% 불과"
by 뉴시스 2012.09.25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체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대학 출신이 무려 83%를 차지한 반면, 광주·전남 대학 출신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민주통합당 이용섭(광주 광산구 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12년 고위공무원단 출신 대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반직과 별정직, 계약직, 특정직 등 전체 고위공무원 1527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451명(29.5%), 고려대 출신 132명(8.6%), 연세대 출신 139명(9.1%)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새 30명이 늘어난 수치다.
다른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도 550명(36.0%)에 달했다.
반면 지방대 출신은 242명(15.8%)에 그쳤으며 그나마 광주·전남 대학 출신은 47명으로 3%에 불과했다. 전남대 38명, 조선대 6명, 목포해양전문대 2명, 대불공대 1명 등이다.
20∼30년 후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할 수 있는 행정고시 합격자의 경우도 서울과 수도권 대학 출신 비중이 무려 94%에 달한데 반해 최근 3년간 광주·전남지역 출신 합격자는 전남대 3명에 그쳤다.
현재 고위공무원단의 상위 20개 출신 고교 안에 들어있는 광주·전남지역 고교는 광주일고와 광주고 2곳이며 그나마 최근 3년간 각각 11명, 6명이 감소했다.
이용섭 의원은 수도권 대학들이 지방의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 향후 20∼30년 후에는 지역간 인재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질적인 학벌주의와 대학입시 과열, 입시위주 고교교육, 과도한 사교육비, 수도권 인구 집중 등 당면한 여러 사회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은 지방대학 육성법(가칭) 제정 등 지방대학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다른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도 550명(36.0%)에 달했다.
반면 지방대 출신은 242명(15.8%)에 그쳤으며 그나마 광주·전남 대학 출신은 47명으로 3%에 불과했다. 전남대 38명, 조선대 6명, 목포해양전문대 2명, 대불공대 1명 등이다.
20∼30년 후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할 수 있는 행정고시 합격자의 경우도 서울과 수도권 대학 출신 비중이 무려 94%에 달한데 반해 최근 3년간 광주·전남지역 출신 합격자는 전남대 3명에 그쳤다.
현재 고위공무원단의 상위 20개 출신 고교 안에 들어있는 광주·전남지역 고교는 광주일고와 광주고 2곳이며 그나마 최근 3년간 각각 11명, 6명이 감소했다.
이용섭 의원은 수도권 대학들이 지방의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 향후 20∼30년 후에는 지역간 인재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질적인 학벌주의와 대학입시 과열, 입시위주 고교교육, 과도한 사교육비, 수도권 인구 집중 등 당면한 여러 사회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은 지방대학 육성법(가칭) 제정 등 지방대학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