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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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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는 공직기강 특단대책 수립해야"

"무안군수는 공직기강 특단대책 수립해야"

by 뉴시스 2012.10.02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경실련 무안군민회는 28일 "최근 무안군 5급 공무원들의 상습적 도박행위와 직위를 이용한 성관계 요구 의혹 등 갖가지 그릇된 행위가 무안군민들을 분노케 만든다"면서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군은 사건이 보도되고 주민들이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태도는 미온적이며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없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목포경실련 무안군민회는 "공직기강이 바로잡힐 때 조직 내부의 업무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면서 "무안군수는 해이한 공직사회를 군민들이 신뢰할 수 없고, 해이한 공직사회를 방치하는 군수를 군민들이 지지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군민회는 "무안군수는 자치단체의 수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로 개인의 일탈행위를 처분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중징계 방침의 천명과 공직감찰 기능 강화, 공직자 비위사실에 대한 신고센터 운영, 공직자 윤리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