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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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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만취 군의원, 공무원 폭행' 사과

해남군의회 '만취 군의원, 공무원 폭행' 사과

by 뉴시스 2012.10.05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4일 군의원의 공무원 폭행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해남군민과 공무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해남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군의원은 군민의 대변자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건전한 의정풍토를 조성해야 함에도 물의를 일으켜 군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의원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어 "모든 의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반성과 자기성찰을 통해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남군의회 K모(46)의원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해남읍 해남군청 인근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해 군의회 전문위원 G모(54)씨를 폭행해 중상을 입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