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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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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회의원들 야권후보단일화 `집안단속' 분주

전남 국회의원들 야권후보단일화 `집안단속' 분주

by 뉴시스 2012.11.05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민주통합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18대 대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집안(?)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말과 휴일인 3일과 4일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1박2일 동안 각 지역구에 상주하며 지역대의원대회과 당원교육과 더불어 길거리 정책 홍보전을 벌였다.

목포와 여수, 순천, 나주, 화순, 광양, 영광, 장성, 영암 등지에서 열린 길거리 정책홍보에는 박지원·우윤근·김성곤·이낙연·주승용 의원 등 지역위원장과 문성근 운영대표·명계남 등 시민캠프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해당 지역에 머물며 조직을 다지거나 정책홍보전을 벌여 지지세를 굳히는 게 필요하다는 특별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전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제18대 대선 투표시간대 연장의 필요성 등을 주장하며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측의 말바꾸기 행태를 꼬집었다.

전남지역 위원장들은 이번 행보를 통해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정치개혁과 인적쇄신, 후보단일화를 이뤄 12월19일 박근혜 새누리당후보를 꺾도록 모든 세력들이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윤근 전남도당위원장은 “요즘 계속되는 행사에서 당원들이 보여준 애당심에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을 느낀다”며 “이는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한 마음이 되었으면 싶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