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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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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옥암 대학부지 변경 반대 시의원에 인신공격

목포 옥암 대학부지 변경 반대 시의원에 인신공격

by 뉴시스 2012.11.23

전경선의원 등에 마녀사냥식 소문…사법기관 조사 의뢰 등 법적대응 최지우기자 클린의정연 소속 시의원 비방…성숙된 시민의식 아쉬워최근 전남 목포시 옥암지구 대학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주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던 목포시의회 클린의정발전 연구회(회장 최홍림) 소속의원들이 지역사회의 악의적 여론몰이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전경선 시의원(신흥동.부흥동)은 관련 일부 단체와 기관 등으로부터 악의적 여론몰이의 최대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에 자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 목포시의회 연구모임 클린의정발전연구회(회장 최홍림)는 지난 6일 오후 3시30분 부주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옥암지구 대학부지 용도변경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 편집국클린의정발전연구회는 옥암지구 아파트 입주민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는 옥암지구 대학부지도시계획 변경은 특정병원에 특혜를 줄 소지가 있어 도시계획 변경을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그러나 토론회가 끝나고 지역에선 도시계획 변경에 찬성하는 일부 기관과 단체 등에서 이들 시의원들에게 대한 악의적 소문을 퍼트리며 ‘여론몰이 재판’을 일삼고 있다.

이들은 근거 없는 사실을 시중에 퍼트리며 인신공격과 시의원들을 지지하는 모임 단체에 압력을 일삼고 있다.

클린의정발전연구회 회장인 최홍림 시의원은 “대학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단체와 기관에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며 자신을 비롯한 동료 시의원들에게 인신공격을 일삼고 있어 사법기관의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 시의원은 “이곳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청취하여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 의정활동이다. 목포시 행정이 특정 단체와 기관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정을 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최 시의원은 “근거 없는 악의적 소문으로 의원의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려 하는 것은 성숙되지 못한 아주 저질적 자세이다”며 “목포시도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음지에서 몇몇 사람이 모여 결정하는 것은 소통을 중시하는 목포시 행정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장 악의적 여론몰이 희생양이 된 전경선 시의원은 “관련 기관으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특정 단체가 악의적 사실을 기록해 아파트 단지에 무작위로 배포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전 시의원은 “ 시민들이 반대하는 도시계획 변경을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목포시는 설명해야 한다. 이곳 땅을 매입하려는 기관에 특혜 논란이 인다는 것은 시가 다시 한 번 생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포시는 남악신도시건설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옥암지구의 대학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변경할 계획하고 있다.

대학부지 총면적 19만6793㎡에 대한 현행 지구단위 계획을 기존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허용 용도를 대학시설에서 대학 및 의료·연구시설로, 건폐율을 20%에서 50%로, 용적률도 100%에서 400%로 확대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옥암동 대학부지는 지난 10년 동안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부지매각에 나섰으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학생수 감소와 대학의 구조조정 등으로 입지희망 대학이 없어 빈 땅으로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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