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후 안철수 호남 지지층 文으로(?)
사퇴 후 안철수 호남 지지층 文으로(?)
by 뉴시스 2012.11.27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사퇴 이후 호남지역 지지자들의 표심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지지층의 상당수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옮겨 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일보가 안 후보 사퇴 이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해 지난 24일 광주·전남·전북지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78.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40% 안팎의 지지율로 경합 양상을 보이다, 후보 사퇴 이후 안 후보 지지층 가운데 90% 이상이 문 후보 지지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4%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강지원 무소속 후보는 1.2%,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0.7%,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0.3%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80.3%로 14.4%의 박 후보를 제쳤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 76%, 박근혜 후보 18.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71.9%, 새누리당이 9.9%, 통합진보당 1.4%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주 조사에 비해 13.1% 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2.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전 후보 사퇴 이후 지지층의 상당수가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호남지역 안철수 지지모임은 연일 민주당 측에 정치혁신 등을 요구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쪽으로 표쏠림 현상이 나타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kykoo1@newsis.com
광주일보가 안 후보 사퇴 이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해 지난 24일 광주·전남·전북지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78.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40% 안팎의 지지율로 경합 양상을 보이다, 후보 사퇴 이후 안 후보 지지층 가운데 90% 이상이 문 후보 지지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4%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강지원 무소속 후보는 1.2%,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0.7%,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0.3%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80.3%로 14.4%의 박 후보를 제쳤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 76%, 박근혜 후보 18.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71.9%, 새누리당이 9.9%, 통합진보당 1.4%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주 조사에 비해 13.1% 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2.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전 후보 사퇴 이후 지지층의 상당수가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호남지역 안철수 지지모임은 연일 민주당 측에 정치혁신 등을 요구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쪽으로 표쏠림 현상이 나타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