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다시는 호남소외 없도록"…'표심잡기' 총력
文 "다시는 호남소외 없도록"…'표심잡기' 총력
by 뉴시스 2012.11.30
【여수=뉴시스】조성봉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전 전라남도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시장 상인이 "대선에 꼭 승리하라"며 배춧잎을 머리에 씌워주고 있다. suncho21@newsis.com 2012-11-29 【여수=뉴시스】장진복 기자 = 제18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 사흘째인 2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을 방문하고 전통 지지층 결속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 서시장 앞에서 유세를 가진 뒤, 재래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여수를 해양관광 특구로 만들고 엑스포 시설을 잘 활용해서 두고두고 여수 시민에게 희망이 되게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 "재래시장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대형유통업체를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누가 (국회에서) 통과 못 하게 했는가"라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 정권이 그랬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 말할 수 있는가. 이는 '짝퉁 경제민주화'"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호남 홀대론'을 사과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우리 참여정부 때 많이들 섭섭하셨지 않았는가"라며 "참여정부가 여수시민들과 호남 분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서 집권했는데, 호남의 한과 설움을 풀어드리지 못했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호남이 저를 민주당의 후보로 만들어주셨고, 그리고 끝내 범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주셨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믿음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필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은 세 번째 민주정부 만들어서 이제 다시는 호남의 설움, 소외, 홀대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야권 단일후보가 된 다음 지난 26일 첫 행선지로 광주를 방문했다. 문 후보가 사흘만에 또 호남행을 택한 것은 안 후보의 사퇴로 생긴 부동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후보는 이날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만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순천·광양 지역을 훑은 뒤 오후에는 경남으로 이동해 릴레이 유세를 이어간다.
viviana49@newsis.com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여수를 해양관광 특구로 만들고 엑스포 시설을 잘 활용해서 두고두고 여수 시민에게 희망이 되게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 "재래시장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대형유통업체를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누가 (국회에서) 통과 못 하게 했는가"라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 정권이 그랬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 말할 수 있는가. 이는 '짝퉁 경제민주화'"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호남 홀대론'을 사과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우리 참여정부 때 많이들 섭섭하셨지 않았는가"라며 "참여정부가 여수시민들과 호남 분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서 집권했는데, 호남의 한과 설움을 풀어드리지 못했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호남이 저를 민주당의 후보로 만들어주셨고, 그리고 끝내 범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주셨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믿음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필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은 세 번째 민주정부 만들어서 이제 다시는 호남의 설움, 소외, 홀대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야권 단일후보가 된 다음 지난 26일 첫 행선지로 광주를 방문했다. 문 후보가 사흘만에 또 호남행을 택한 것은 안 후보의 사퇴로 생긴 부동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후보는 이날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만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순천·광양 지역을 훑은 뒤 오후에는 경남으로 이동해 릴레이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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