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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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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새누리 전남도당위원장 "대림산업 폭발, 명백한 인재"

주영순 새누리 전남도당위원장 "대림산업 폭발, 명백한 인재"

by 뉴시스 2013.03.18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주영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5일 오후 전남 여수시 월하동 대림산업 상황실에서 폭발사고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이다"며 "당 차원에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2013-03-15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주영순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여수국가산단 내 대림산업 2공장 폭발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라고 못박았다.주 위원장은 15일 오후 사고현장을 방문해 안전불감증과 사고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비난했다.

주 위원장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6월 유사한 폭발 전례 있었음에도 불과 9개월도 되지 않아 공장 연쇄 폭발에 따른 대규모 인명피해를 발생 시킨 점에서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볼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과 경찰 등 유관 기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이번 공장 폭발 사고는 규정된 안전 수칙을 지키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했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 위원장은 "특히 사고 후 40분이 지나서 구급차 도착하고 대림산업 관계자가 피해를 입은 하청업체 직원에게 시신을 수습케 했다는 근로자의 증언이 말해 주듯 사고 수습 과정도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이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 위험 시설물에 대한 야간 작업을 강요한 의혹도 남아 있고, 현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 하지 않은 점 등이 명백한 인재 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앞으로 노동부의 공정 안전 보고서 이행 점검과 관리 소홀 책임을 따져 보는 등 차분하게 조사 결과를 지켜 본 뒤 의혹이 남을 사라지지 않을 경우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으로서 청문회 등 국회 차원서 의혹을 규명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 위원장은 지난 1월 영산강환경청, 전남도청, 소방방재청 등과 함께 여수 산단과 광양 산단 방문해 유해 화학물질 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당시 각 산단별 화학물질 전담 시설 설치와 의료 시설 보완 등을 촉구했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