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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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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농수산 식품社, 최종 목표는 통합"

전남지사 "농수산 식품社, 최종 목표는 통합"

by 뉴시스 2013.04.0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8일 "품목별, 시·군별로 추진중는 농수산식품주식회사의 최종 목표는 하나의 큰 회사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농어민들이 참여하는 농수산식품회사가 전남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 주식회사 형태는 가공과 유통을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으며, 품목별, 시·군별 형태가 자리를 잡으면 그 후에는 하나의 큰 회사로 통합하는 꿈을 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친환경 농식품을 위생적으로 판매만 한다면 유전자조합(GMO)식품과 방부제를 첨가한 국적 불명의 식품들을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보다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농민이 직접 도시소비자들과 직거래하는 '농부장터'를 활성화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 농수산물을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또 "농어촌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직선도로만 고집하는 건 잘못"이라며 "경관을 고려하고 마을앞 도로의 경우 사고위험이 많은 만큼 되도록 주민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마을을 우회토록 곡선형으로 설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자동차 튜닝산업과 통합의학박람회, 한옥사업 등 다른 지역에서 하지 않은 사업들을 전남에서 아이디어를 내 선점한 프로젝트가 많음에도 정부정책에 반영될 때 전남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국비가 배정되고 있다"며 "자치단체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을 해당 지역에 주지 않으면 누가 노력하겠느냐는 식의 논리를 내세워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