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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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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남지사,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朴 전남지사,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by 뉴시스 2013.05.0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하여 허태열 비서실장, 이정현 정무수석, 모철민 교육과학문화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비서관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내년 국비 예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허 실장과의 면담에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여수세계박람회의 효율적인 사후 활용, F1 대회 개최 지원, 영유아 무상보육료 국비 지원 및 지원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정현 정무수석에게는 국립 농축산 미생물 산업화센터 건립과 자동차 튜닝산업 핵심 기반구축 사업을 요청했다.

이어 모철민 수석에게는 F1지원과 오시아노관광단지 활성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국고보조율 상향, 해상국립공원 내 숙박시설 설치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또 김영석 비서관에게는 수출 전략단지 대규모 양식섬 조성과 국립해양생태과학관 건립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허 실장과 각 수석들은 "전남도의 건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극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유정복 장관과 면담을 갖고 축산연구소 기능 보강, F1 경주장 시설 확충, 신안 하의∼신의 간 연도교 개설 등 올해 특별교부세 대상사업 3건과 마을 앞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박 지사는 오는 15일에는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의 장·차관들과 면담을 갖고 국비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