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0월 재보궐 본 뒤 움직여볼 계획"
박지원, "10월 재보궐 본 뒤 움직여볼 계획"
by 뉴시스 2013.05.29
【서울=뉴시스】김기태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병완(왼쪽) 정책위의장이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하고 있다. presskt@newsis.com 2013-05-21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8일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이후 정치행보를 본격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박 의원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6월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 등 향후 정치행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 "10월 재보궐선거 결과 등을 지켜본 뒤 올 연말쯤부터 움직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월 재보선 전망에 관해선 "야권이 영패를 당할 수도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후보를 내고 거기다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까지 독자후보를 낼 경우 전국 각지에서 열릴 재보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거 승리할 것이라는 게 박 의원의 분석이다.
박 의원은 또 "안 의원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부산 영도가 아니라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게 바로 새 정치"란 지론을 거듭 소개했다. 정치란 결국 선거에서 승리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안 의원이 주창하는 새 정치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출범 100일을 앞둔 박근혜 정부를 평가해 달란 질문에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은 머리스타일만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닮았지 다른 것은 닮지 못했다"며 혹평을 내놨다. 2인자를 키우지 않는 정치스타일 역시 고 육영수 여사의 스타일과 닮지 않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라 당권 도전 등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겠다는 의미"라고 이날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daero@newsis.com
10월 재보선 전망에 관해선 "야권이 영패를 당할 수도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후보를 내고 거기다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까지 독자후보를 낼 경우 전국 각지에서 열릴 재보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거 승리할 것이라는 게 박 의원의 분석이다.
박 의원은 또 "안 의원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부산 영도가 아니라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게 바로 새 정치"란 지론을 거듭 소개했다. 정치란 결국 선거에서 승리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안 의원이 주창하는 새 정치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출범 100일을 앞둔 박근혜 정부를 평가해 달란 질문에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은 머리스타일만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닮았지 다른 것은 닮지 못했다"며 혹평을 내놨다. 2인자를 키우지 않는 정치스타일 역시 고 육영수 여사의 스타일과 닮지 않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라 당권 도전 등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겠다는 의미"라고 이날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