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박혜자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by 뉴시스 2013.05.29
"광주·전남 10월 재보선 안철수 신당과의 대결 없을듯"【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당 박혜자 최고위원은 28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국회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비롯해 국회의원 특권폐지 관련 법안이 논의될 것이다"며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공천제 폐지를 검토할 수 있지만 기초단체장은 여러 측면을 고려할때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여성공천 30% 할당제 등이 사문화되면서 여성이나 정치신인들의 등용이 어려워질 것이다"며 "야당이 소속 자치단체장을 통해 정책을 실현하는 이른바 정당정치도 힘들어져 민주당으로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는 정치권의 합의를 전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철수 신당이 뜬다면 10월 재보선을 통해 세력을 확장한뒤 내년 지방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광주·전남에서는 10월 재보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5·18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당내에서 특별법이나 헌법조항 삽입 등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강기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5·18 역사왜곡 대책위가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지명과 관련해 "지역내 호남안배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과 여성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등 최고위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
박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국회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비롯해 국회의원 특권폐지 관련 법안이 논의될 것이다"며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공천제 폐지를 검토할 수 있지만 기초단체장은 여러 측면을 고려할때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여성공천 30% 할당제 등이 사문화되면서 여성이나 정치신인들의 등용이 어려워질 것이다"며 "야당이 소속 자치단체장을 통해 정책을 실현하는 이른바 정당정치도 힘들어져 민주당으로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는 정치권의 합의를 전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안철수 신당이 뜬다면 10월 재보선을 통해 세력을 확장한뒤 내년 지방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광주·전남에서는 10월 재보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5·18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당내에서 특별법이나 헌법조항 삽입 등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강기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5·18 역사왜곡 대책위가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지명과 관련해 "지역내 호남안배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과 여성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등 최고위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