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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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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에 '현안 SOS'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에 '현안 SOS'

by 뉴시스 2013.06.07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를 갖고 2014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과 지방 재정에 부담되는 정부의 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10명, 통합진보당 1명 등 모두 1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하며 도정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지사는 지역 현안인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와 조속한 건설, 남해안철도(보성∼임성) 고속화, 자동차 튜닝산업 핵심기반 구축, 국립 농축산미생물산업화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 전남의 미래를 견인할 기반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국회 차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사후활용을 위한 국회상임위(국토위, 농림위, 법사위 등) 차원의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더불어 영유아 보육료 지원체계 개선, 지방소비세 배분방식 개선, 동서화합지대 조성 상징사업 추진, 해상국립공원내 숙박시설 설치 규제 등과 같이 지방정부 재정에 영향을 주는 정부 정책과 지나친 규제에 대해서도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올 하반기에 구성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지역 출신 의원들이 더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도부에 건의해 줄 것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윤석 민주당 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도가 요청한 사업들과 제도개선 사항들이 전남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미래전략산업 연구개발 분야와 SOC, 농림축산해양 분야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