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남지사 "후손 위한 주춧돌 놓아야"
朴 전남지사 "후손 위한 주춧돌 놓아야"
by 뉴시스 2013.06.2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27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06.27. (사진=전남도 제공) goodchang@newsis.com 2013-06-27 민선5기 3년 회견 "비교우위 자원 활용""카지노는 논쟁 피해 서서히 검토할 일"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27일 "낙후된 전남의 후손들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남은 임기 1년도 전남형(型)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할 때고 그 해결책은 '있는 것', 즉 녹색에너지와 깨끗한 공기, 풍부한 일조량, 크고 작은 섬 등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면 전남으로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여럿 중에 하나가 아닌 전남만의 자원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일을 펴나가면 친환경농업, 여수와 순천박람회가 그랬듯 결국엔 자랑거리가 되고, 그 속에서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유치, 농수축산업의 기업화와 규모화, 신재생 산업, 생물산업 등도 전남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분야로 제시했다.
이어 "국내 곡물자급률이 22.8%로 지난해보다 또 다시 떨어졌고, 에너지 고갈도 마찬가지"라며 "식량과 에너지의 보고인 바다와 전남형 자원을 활용해 미래를 위해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할 지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기업들과 15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협약 이행각서(MOU)를 맺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J프로젝트(서남해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 조성사업) 개발지구 내 카지노 유치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자본 유치의 본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중국 기업들이 J프로젝트에 투자를 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차이나타운 건립이고, 이를 위한 호텔이나 주택 등 다양한 구상이 진행 중"이라며 "카지노는 투자 본류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어 "카지노는 J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검토해 볼 문제로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러 아이템 중 하나인 '원 오브 뎀(One of them)' 정도로 볼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 논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민선5기 남은 1년 도정 역점방향으로 ▲친환경 농업의 중단없는 추진 ▲미래 식량보고 바다경영 지속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국제행사 개최와 성장거점 개발 ▲훈훈한 공동체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goodchang@newsis.com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27일 "낙후된 전남의 후손들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남은 임기 1년도 전남형(型)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할 때고 그 해결책은 '있는 것', 즉 녹색에너지와 깨끗한 공기, 풍부한 일조량, 크고 작은 섬 등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면 전남으로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여럿 중에 하나가 아닌 전남만의 자원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일을 펴나가면 친환경농업, 여수와 순천박람회가 그랬듯 결국엔 자랑거리가 되고, 그 속에서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유치, 농수축산업의 기업화와 규모화, 신재생 산업, 생물산업 등도 전남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분야로 제시했다.
이어 "국내 곡물자급률이 22.8%로 지난해보다 또 다시 떨어졌고, 에너지 고갈도 마찬가지"라며 "식량과 에너지의 보고인 바다와 전남형 자원을 활용해 미래를 위해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할 지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기업들과 15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협약 이행각서(MOU)를 맺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J프로젝트(서남해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 조성사업) 개발지구 내 카지노 유치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자본 유치의 본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중국 기업들이 J프로젝트에 투자를 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차이나타운 건립이고, 이를 위한 호텔이나 주택 등 다양한 구상이 진행 중"이라며 "카지노는 투자 본류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어 "카지노는 J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검토해 볼 문제로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러 아이템 중 하나인 '원 오브 뎀(One of them)' 정도로 볼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 논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민선5기 남은 1년 도정 역점방향으로 ▲친환경 농업의 중단없는 추진 ▲미래 식량보고 바다경영 지속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국제행사 개최와 성장거점 개발 ▲훈훈한 공동체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