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돼야
목포시장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돼야
by 뉴시스 2013.07.02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정종득 목포시장은 1일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와 관련해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 날 오전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시장·군수와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 3선 목포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 시장은 개인적인 소견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2005년 첫 당선 땐 노무현 정부, 2006년 재선 땐 노무현과 이명박 정부가 겹치는 시기였으며 최근에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다"면서 "예산을 따오기 위해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가리지 않고 협력을 요청했으며 그런 과정에서 지방단체장은 여당이나 야당이 필요없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시장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후보 난립에 따른 시민들의 선택의 어려움과 초년생과 여성 정치인의 정치권 진입에 어려움을 단점으로 꼽았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제시됐으나 현재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어 시중에 떠돌고 있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진 않았다.
정 시장은 "사람의 일은 계획하고 도모하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그걸 성사시키는 것은 하늘"이라며 "아직 건강하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더 봉사하고 싶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정 시장은 "(출마를 위해서는) 목포시민과 전남도민의 바람과 하늘의 선택과 도움이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1년동안 소임과 소명을 열심히 다하고 있으면 금년 말이나 내년초 제 진로를 밝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정 시장은 이 날 오전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시장·군수와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 3선 목포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 시장은 개인적인 소견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2005년 첫 당선 땐 노무현 정부, 2006년 재선 땐 노무현과 이명박 정부가 겹치는 시기였으며 최근에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다"면서 "예산을 따오기 위해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가리지 않고 협력을 요청했으며 그런 과정에서 지방단체장은 여당이나 야당이 필요없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시장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후보 난립에 따른 시민들의 선택의 어려움과 초년생과 여성 정치인의 정치권 진입에 어려움을 단점으로 꼽았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제시됐으나 현재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어 시중에 떠돌고 있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진 않았다.
정 시장은 "사람의 일은 계획하고 도모하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그걸 성사시키는 것은 하늘"이라며 "아직 건강하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더 봉사하고 싶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정 시장은 "(출마를 위해서는) 목포시민과 전남도민의 바람과 하늘의 선택과 도움이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1년동안 소임과 소명을 열심히 다하고 있으면 금년 말이나 내년초 제 진로를 밝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