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공약가계부, 농림예산 삭감 철회해야"
전남도의회 "공약가계부, 농림예산 삭감 철회해야"
by 뉴시스 2013.07.02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정계획인 일명 '공약가계부'의 농림예산 삭감계획을 철회하고, 쌀 소득보전직불금 목표가격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1일 제2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노종석(민주·함평2)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림예산 감축 철회 및 쌀 소득보전직불금 대폭 인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지난 5월 말 정부가 발표한 공약가계부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간 총 5조2000억 원의 농림예산 감축 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당장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FTA 수혜산업의 재원을 확보해 농림산업에 환원해 줄 것과 쌀 소득보전직불금에 대한 목표가격을 80㎏당 현행 17만83원에서 21만원 수준으로 인상해 달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양경수 농수산위원장은 "농림어업은 국민의 먹을거리와 건강을 담보로 하는 생명산업이자 기간산업"이라며 "정부가 농어업과 농어촌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다른 산업에 우선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보낼 계획이다.
goodchang@newsis.com
전남도의회는 1일 제2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노종석(민주·함평2)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림예산 감축 철회 및 쌀 소득보전직불금 대폭 인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지난 5월 말 정부가 발표한 공약가계부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간 총 5조2000억 원의 농림예산 감축 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당장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FTA 수혜산업의 재원을 확보해 농림산업에 환원해 줄 것과 쌀 소득보전직불금에 대한 목표가격을 80㎏당 현행 17만83원에서 21만원 수준으로 인상해 달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양경수 농수산위원장은 "농림어업은 국민의 먹을거리와 건강을 담보로 하는 생명산업이자 기간산업"이라며 "정부가 농어업과 농어촌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다른 산업에 우선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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