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뇌물' 문동식 신안부군수 경징계
'100만원 뇌물' 문동식 신안부군수 경징계
by 뉴시스 2013.07.0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아온 문동식(54) 신안부군수에 대해 경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전남도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직원 채용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문 부군수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견책은 감봉, 경고와 함께 경징계의 하나로 공직자들에게 내려지는 징계 가운데 수위가 가장 낮다.
문 부군수는 2009년 7월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관리부서인 도청 문화예술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진흥원 팀장 채용대가로 조모(40·여)씨로부터 150만원 상당의 동양화 1점을 받고 외국 출장 과정에서 또 다시 조씨로부터 70만원 상당의 명품지갑을 받은 혐의로 2011년 12월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검찰조사 과정에서 혐의 액수 중 100만원만 뇌물로 인정됐고, 도 인사위는 기소가 유예된 점과 본인의 소명을 감안해 경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문 부군수는 이른바 '부단체장 3년 제한'까지 걸려 있어 이달 17일 이후로 예정된 부단체장 인사에서 교체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oodchang@newsis.com
전남도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직원 채용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문 부군수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견책은 감봉, 경고와 함께 경징계의 하나로 공직자들에게 내려지는 징계 가운데 수위가 가장 낮다.
문 부군수는 2009년 7월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관리부서인 도청 문화예술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진흥원 팀장 채용대가로 조모(40·여)씨로부터 150만원 상당의 동양화 1점을 받고 외국 출장 과정에서 또 다시 조씨로부터 70만원 상당의 명품지갑을 받은 혐의로 2011년 12월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검찰조사 과정에서 혐의 액수 중 100만원만 뇌물로 인정됐고, 도 인사위는 기소가 유예된 점과 본인의 소명을 감안해 경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문 부군수는 이른바 '부단체장 3년 제한'까지 걸려 있어 이달 17일 이후로 예정된 부단체장 인사에서 교체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