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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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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내년도 의정비 동결

전남도의회 내년도 의정비 동결

by 뉴시스 2013.09.12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제280회 임시회 폐회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현재 1인당 5080만원 수준인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의정비는 내년에도 정액제인 의정활동비는 1800만원, 월정수당은 3280만원으로 변동없이 지급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2008년 이후 4년째 동결돼온 의정비를 지난해 5년만에 7%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인상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밥그릇 챙기기라는 눈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시석 운영위원장은 "의정활동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긴 하지만 지난해 의정비가 7% 올랐고 열악한 지역경제 여건을 외면할 수도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동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북구의회와 남구의회, 전남 함평, 화순, 영광군의회 등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