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남지사 "광주은행, 지역경제권 편입해야"
朴 전남지사 "광주은행, 지역경제권 편입해야"
by 뉴시스 2013.09.17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왼쪽)가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광주은행이 민영화되면 지역 경제권에 편입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2013.09.16. (사진=전남도 제공) goodchang@newsis.com 2013-09-16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16일 "광주은행이 민영화되면 지역 경제권에 편입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지역 연고 은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투자유치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이 발전하고 지역민이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지역 연고 은행 하나가 있고 없고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영화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점을 감안, 도가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의해 광주은행이 광주·전남 지역 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같은 광주은행 편입 문제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역할"로도 규정했다.
앞서 강운태 광주시장도 지난 7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와 관련한 공개경쟁 입찰 매각 방식에 반발하며 광주은행의 지역 환원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45년 역사의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민영화를 추진했지만, 번번히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민영화에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전에 없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우여곡절 끝에 취임한 김장학 신임 행장도 "최대 현안인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정부의 최고가 매각 의지와 지역민의 의견을 잘 어우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 매각 예비입찰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예비입찰과 실사,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11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광주·전남상공인 연합'과 DGB금융지주(대구은행), JB금융지주(전북은행), BS금융그룹(부산은행) 등 4곳 정도가 광주은행 인수 전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oodchang@newsis.com
박 지사는 "투자유치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이 발전하고 지역민이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지역 연고 은행 하나가 있고 없고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영화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점을 감안, 도가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의해 광주은행이 광주·전남 지역 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같은 광주은행 편입 문제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역할"로도 규정했다.
앞서 강운태 광주시장도 지난 7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와 관련한 공개경쟁 입찰 매각 방식에 반발하며 광주은행의 지역 환원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45년 역사의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민영화를 추진했지만, 번번히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민영화에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전에 없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우여곡절 끝에 취임한 김장학 신임 행장도 "최대 현안인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정부의 최고가 매각 의지와 지역민의 의견을 잘 어우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 매각 예비입찰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예비입찰과 실사,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11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광주·전남상공인 연합'과 DGB금융지주(대구은행), JB금융지주(전북은행), BS금융그룹(부산은행) 등 4곳 정도가 광주은행 인수 전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