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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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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국회의 "공안·노동탄압 중단" 촉구

전남시국회의 "공안·노동탄압 중단" 촉구

by 뉴시스 2013.10.21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남시국회의는 20일 "정부는 일체의 공안탄압과 노동탄압을 중단하는 한편 국기문란 국정원을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전남시국회의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순천 방문에 맞춰 순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은 공안 및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에 대해 책임질 것"을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정권이 들어선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나라의 시계바늘은 거꾸로 돌아 서슬 퍼렇던 유신시절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이 드러났을 때부터 각계 인사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국민은 촛불을 들어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라고 외쳐왔다"며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당연하고 정당한 요구를 무시·외면하고 오히려 탄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시국회의는 "부정하고 부당한 권력에 탄압받고 억압받는 누구라도 어깨를 걸어 함께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