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道의원'에 강성휘·송대수·양경수 의원
'베스트 道의원'에 강성휘·송대수·양경수 의원
by 뉴시스 2013.12.24
전남도청공무원노조 설문결과 공개
선결과제는 연구-대안-이권금지 順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논란 속에 실시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전남도의원 의정평가 설문 결과, 강성휘·송대수·양경수 의원 등 3명이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선결 과제로는 연구하는 노력과 정책대안 제시, 이권 금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청공무원노조는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전남도 우수· 미흡 도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설문 결과 62명의 도의원 중 강성휘(목포1), 송대수(여수2), 양경수(화순1) 등 3명이 최우수(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송 의원은 3선, 나머지 두 의원은 초선이다.
강 의원은 활발한 입법 활동과 대안 제시, 연구·노력하는 자세 등을 높이 평가받았고 부의장 출신 송 의원은 전문성과 책임감, 성실한 의정 활동을, 농수산위원장인 양 의원은 농수산 분야 전문성과 헌신적 모습, 연구하는 자세와 겸손함이 호평받았다.
베스트에 근접하고 미담사례가 많은 의원으로는 서옥기(광양2), 이광일(여수1), 김탁(목포4) 의원이 꼽혔다.
반면 워스트(최악) 의원 3명의 명단은 비공개됐으며 62위로 꼴찌를 차지한 모 의원의 경우 지적사항 총점이 무려 -226점에 달했다. 워스트 의원의 경우는 이권 개입과 인격 모독, 대안제시 부재, 과다한 자료요구, 인사 청탁 등이 주요 감점으로 작용했다.
제9대 의회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52.6%가 '보통'이라고 답한 가운데 '잘하는 편이다'는 29.7%, '잘못하고 있다'는 8.3%에 달했다. '우수하다'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각각 6.8%와 2.3%로 갈렸다.
선결해야 할 개선 과제로는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연구, 공부 등)'이 23.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공익적 정책대안 제시(10.2%) ▲이권 개입 금지(9.3%) ▲집행부, 의회와의 상호존중과 협력(9.0%) ▲불필요하거나 방대한 자료요구 개선(8.3%) ▲도민에 대한 봉사 자세(8.3%) ▲인사청탁 등 금지(8.0%) ▲특권의식 배제(7.1%) ▲개인민원 및 지역구 챙기기 자제(4.9%) 등의 순이다.
이밖의 소수 의견으로는 의원수 감소를 비롯해 만찬 자제, 유급제 폐지, 활동비 감액, 연구교육기구 필요, 의회 행사 때 필요 이상의 협조와 협찬 금지, 의회 회기 때 참석율 향상 등이 제시됐다.
goodchang@newsis.com
선결과제는 연구-대안-이권금지 順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논란 속에 실시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전남도의원 의정평가 설문 결과, 강성휘·송대수·양경수 의원 등 3명이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선결 과제로는 연구하는 노력과 정책대안 제시, 이권 금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청공무원노조는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전남도 우수· 미흡 도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설문 결과 62명의 도의원 중 강성휘(목포1), 송대수(여수2), 양경수(화순1) 등 3명이 최우수(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송 의원은 3선, 나머지 두 의원은 초선이다.
강 의원은 활발한 입법 활동과 대안 제시, 연구·노력하는 자세 등을 높이 평가받았고 부의장 출신 송 의원은 전문성과 책임감, 성실한 의정 활동을, 농수산위원장인 양 의원은 농수산 분야 전문성과 헌신적 모습, 연구하는 자세와 겸손함이 호평받았다.
베스트에 근접하고 미담사례가 많은 의원으로는 서옥기(광양2), 이광일(여수1), 김탁(목포4) 의원이 꼽혔다.
반면 워스트(최악) 의원 3명의 명단은 비공개됐으며 62위로 꼴찌를 차지한 모 의원의 경우 지적사항 총점이 무려 -226점에 달했다. 워스트 의원의 경우는 이권 개입과 인격 모독, 대안제시 부재, 과다한 자료요구, 인사 청탁 등이 주요 감점으로 작용했다.
제9대 의회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52.6%가 '보통'이라고 답한 가운데 '잘하는 편이다'는 29.7%, '잘못하고 있다'는 8.3%에 달했다. '우수하다'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각각 6.8%와 2.3%로 갈렸다.
선결해야 할 개선 과제로는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연구, 공부 등)'이 23.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공익적 정책대안 제시(10.2%) ▲이권 개입 금지(9.3%) ▲집행부, 의회와의 상호존중과 협력(9.0%) ▲불필요하거나 방대한 자료요구 개선(8.3%) ▲도민에 대한 봉사 자세(8.3%) ▲인사청탁 등 금지(8.0%) ▲특권의식 배제(7.1%) ▲개인민원 및 지역구 챙기기 자제(4.9%) 등의 순이다.
이밖의 소수 의견으로는 의원수 감소를 비롯해 만찬 자제, 유급제 폐지, 활동비 감액, 연구교육기구 필요, 의회 행사 때 필요 이상의 협조와 협찬 금지, 의회 회기 때 참석율 향상 등이 제시됐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