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예산 광주 3조1573억·전남 4조7989억원 확정
국비 예산 광주 3조1573억·전남 4조7989억원 확정
by 뉴시스 2014.01.02
광주시 첫 국비 3조원 시대…25.3% 증가
전남도 전년 대비 6223억원(14.9%) 늘어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광주시와 전남도의 국비지원 예산이 각각 3조1573억원과 4조7989억원으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해 첫 국비 3조원시대를 맞았으며 전남도는 전년 대비 14.9% 늘었다.
◇광주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구랍 31일 국회에서 확정된 2014년도 광주시 국비지원 예산은 총 3조1573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3조1024억원 보다 549억원이 신규 추가 또는 증액됐으며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5181억원에 비해 6392억원(25.3%)이 늘었다. 국비지원 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47건 739억원이며 주요 계속사업은 107건 3조834억원이다.
특히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사업(10억원)과 치과용 기술부품지원센터 구축(1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52억원) 등 광주시 그동안 추진해온 대규모 지역현안사업비가 반영됐다.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광주시가 추가 또는 증액한 예산은 총 22개 사업 549억원(대학사업 3개 포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10억원) ▲광주평동종합 비지니스센터건립(5억원) ▲광주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건립(16억원) ▲동광주 IC~광산 IC간 고속도로 확장 (39억원), ▲광주트라우마센터 건립(30억원) 등이다.
또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운영비 105억원과 광주과학관 운영비 2억원도 증액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해 국회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성과를 냈다"며 "민선 5기 출범 이후 4년 동안 총 9조259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현안사업과 산업기반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남
전남도는 1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등 2014년 국고현안사업비 4조7989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도 보다 6223억원(14.9%) 늘어난 규모다.
호남고속철도 송정~목포구간 건설사업비는 400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는 100억원이 각각 확보됐다.
또 SOC확충 사업으로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15억, 한빛원전 비상대피도로(법성~홍농) 개설 5억원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영암해남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50억원,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건설 450억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860억원도 반영돼 국제적 수준의 해양관광자원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30억원과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지원 23억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및 후방산업으로 연계할 여수 신북항 건설 89억원, 박람회장 상시 개장 88억원도 반영됐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반영된 차부품 고급브랜드화사업(40억원)에 이어 자동차튜닝산업 기반 구축사업(12억원)도 신규로 반영돼 전남이 F1경주장을 활용한 자동차산업 고도화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생 안정을 위한 복지비 마련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공약사업의 증액으로 재원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많은 국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전남도 전년 대비 6223억원(14.9%) 늘어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광주시와 전남도의 국비지원 예산이 각각 3조1573억원과 4조7989억원으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해 첫 국비 3조원시대를 맞았으며 전남도는 전년 대비 14.9% 늘었다.
◇광주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구랍 31일 국회에서 확정된 2014년도 광주시 국비지원 예산은 총 3조1573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3조1024억원 보다 549억원이 신규 추가 또는 증액됐으며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5181억원에 비해 6392억원(25.3%)이 늘었다. 국비지원 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47건 739억원이며 주요 계속사업은 107건 3조834억원이다.
특히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사업(10억원)과 치과용 기술부품지원센터 구축(1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52억원) 등 광주시 그동안 추진해온 대규모 지역현안사업비가 반영됐다.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광주시가 추가 또는 증액한 예산은 총 22개 사업 549억원(대학사업 3개 포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10억원) ▲광주평동종합 비지니스센터건립(5억원) ▲광주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건립(16억원) ▲동광주 IC~광산 IC간 고속도로 확장 (39억원), ▲광주트라우마센터 건립(30억원) 등이다.
또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운영비 105억원과 광주과학관 운영비 2억원도 증액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해 국회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성과를 냈다"며 "민선 5기 출범 이후 4년 동안 총 9조259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현안사업과 산업기반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남
전남도는 1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등 2014년 국고현안사업비 4조7989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도 보다 6223억원(14.9%) 늘어난 규모다.
호남고속철도 송정~목포구간 건설사업비는 400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는 100억원이 각각 확보됐다.
또 SOC확충 사업으로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15억, 한빛원전 비상대피도로(법성~홍농) 개설 5억원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영암해남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50억원,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건설 450억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860억원도 반영돼 국제적 수준의 해양관광자원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30억원과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지원 23억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및 후방산업으로 연계할 여수 신북항 건설 89억원, 박람회장 상시 개장 88억원도 반영됐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반영된 차부품 고급브랜드화사업(40억원)에 이어 자동차튜닝산업 기반 구축사업(12억원)도 신규로 반영돼 전남이 F1경주장을 활용한 자동차산업 고도화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생 안정을 위한 복지비 마련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공약사업의 증액으로 재원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많은 국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