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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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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김일태 영암군수 "풍요와 희망의 영암 실현"

[새해설계]김일태 영암군수 "풍요와 희망의 영암 실현"

by 뉴시스 2014.01.02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김일태 전남 영암군수는 1일 "민선 5기의 비전인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영암' 실현을 위해 군민 중심의 선진자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 4~5기의 주요 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면서 참신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풍요로운 새영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한 5대 역점과제로 친환경·고품질·고소득 농업 육성,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회 조성, 소득창출형 관광자원 개발, 투자유치 강화 및 지역의 균형발전 실현, 소통·협력의 선진행정 구현 등을 설정했다.

김 군수는 가장 먼저 농업총생산 전국 1위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2010년 농가 총생산액이 7094만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005년 4739만원으로 전국 15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커다란 성장이다.

영암군은 올 농업부문 예산을 지난해 보다 10.14% 증가한 725억8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24.72%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영암군은 벼육묘용 상토공급과 달마지쌀골드 생산장려금 지원, 친환경비료 지원, 고품질쌀 들녘별 경영체 지원 등을 통해 영암의 농특산품이 도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웰빙잡곡단지를 조성하고 무화과, 대봉감 등의 지리적표시 등록상품의 소득향상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맞춤형 복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지역사회복지계획 대상과 복지행정상 우수상, 행복e음 활동 우수기관 선정 등 3대 성과를 통해 8년 연속 복지우수 자치단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해에는 6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계와 주거, 교육급여, 교육돌봄서비스,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자활근로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5개 권역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247억여 원이 투자되는 삼호·신북·시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삼호 난전지구 등 3개지역 녹색농촌마을조성사업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130억여 원을 조성한 군민장학기금은 민선5기의 보배로운 성과 중 하나로 영암군 백년대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군민장학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군정 발전에 공이 많은 향우의 자녀에게도 장학혜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내실있게 추진한 인재우수장학금과 영어체험교실 운영, 초중학교 방과후 학습 지원, 명문학교와 외국어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일태 군수는 "새해에도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해낸다는 뜻의 일기가성(一氣呵成)의 신념으로 역사적인 소명인 풍요로운 새영암 시대의 실현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