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는 1일 "그동안 다져온 군정의 기본틀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더욱 구체화해 장흥의 제2 도약을 통한 중흥기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군정의 많은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가 나타나면서 장흥은 과 희망이 넘치는 전남의 중남부권 거점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승기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장흥의 더 큰 제2의 도약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우선 1단계 조성을 마친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와 장흥농공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여건에 부합한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해 분양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남지역의 은퇴도시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분양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1500세대 입주와 골프, 승마 등 체육시설, 의료시설을 갖춘 전국 제일의 친환경생태휴양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 전략산업인 통합의료센터는 오는 6월에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착공하고 목재산업화지원센터도 6월에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230억원 규모로 본격 추진해 한국 목공예산업의 메카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노력항은 서편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국가항인 ‘연안항’ 승격도 추진해 화물선 운항, 해양관광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복합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편백숲 우드랜드는 주변의 난대자생식물원, 청소년수련원, 천문과학관을 포함하고 로하스타운, 토요시장, 동학 역사공원, 목재산업화지원센터와도 연계해 국내 최고의 녹색휴양 관광지로 키워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전국 벤치마킹 대상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장흥읍 칠거리 일원과 석대들 동학 사적지까지 연계해 문화와 전통, 역사가 공존하는 관광체험의 콘텐츠시장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통합의학박람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통합의료센터와 2016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연계해 통합의료산업의 헬스케어 중심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3모작 작부체계와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확대, 무산김, 매생이, 표고버섯, 청태전 등 향토자원에 대해 융복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어업 소득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도 23호선 탐진강 도로 확장사업이 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용산 우회도로개설공사를 포함해 용산 어산 ~ 장흥 남외간 국도 확포장 공사는 가급적 빨리 준공되도록 하는 등 SOC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군수는 "그동안 `군민이 행복한 장흥, 희망이 넘치는 장흥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우리의 저력도 확인했다"면서 "올해도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정남진 장흥의더 큰 도약을 위한 활기찬 군정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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