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이상열 전 국회의원이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경이 실력을 넘어서는 안되며,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가 보장되는 정의로운 목포를 건설하겠다"며 오는 6·4지방선거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이 전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의 미래 도약을 위한 '따뜻하고 정의로운 목포건설'에 대한 시정 비전과 '목포발전 10대 실천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안 흑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등 양과에 합격한 이 전 의원은 2004년 탄핵의 광풍 속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당선됐다.

초선의원으로 민주당 기조위원장과 대변인, 전남도당위원장, 정책위원회 의장 등의 중책을 맡아 대불산단 100% 분양, 목포대교 및 신항건설, 무안국제공항과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등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다.

현재 목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전 의원의 목포시장 출마 기자회견에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시민대표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당 삼성화재 4층에서 열린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