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박홍률 목포희망 21세기포럼 대표가 17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하당 자신의 선거준비사무소에서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4.02.17 (사진=박홍률 선거준비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2014-02-17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박홍률 '목포희망 21세기 포럼' 대표가 17일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전남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목포시 신흥동 대림빌딩 선거준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시장, 행복한 시민'이란 슬로건 아래 침체된 목포지역 경제발전에 시정을 집중시키겠다"면서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에 재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목포와 운명을 함께해 왔고 목포와 목포시민들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국내·외 풍부한 인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목포발전에 신성장동력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시(市)행정은 공직자들에게 전폭적으로 맡기고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면서 "인적 네트워크와 경제적 경험을 토대로 목포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목포 신발전 7대 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동북아 물류 거점항 육성,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 목포시정-시민과 소통의 시간 정례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 명품교육도시 및 삶이 행복한 도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전남 진도 출신으로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국정원 충북도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목포시장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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