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지역구를 노려라' 도의원 목포 5선거구 북적
'신설지역구를 노려라' 도의원 목포 5선거구 북적
by 뉴시스 2014.03.11
예비후보 5명 등록 각축…타 선거구와 대조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6·4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설지역구인 전남도의회 목포 제5선거구에 예비후보들이 몰리고 있다.
제5선거구는 목포시 옥암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부흥동과 신흥동이 전남도의회 제4선거구에서 분리되면서 추가됐다.
기존 4명의 전남도의원을 선출했던 목포시는 이번 선거구 추가 획정으로 의원수가 5명으로 늘어났다.
11일 현재 전남도의회 제5선거구에는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전직 목포시의장 출신의 박병섭·배종범 예비후보와 정의당 박기철 목포시위원장, 무소속으로는 전경선 전 목포시의원과 김용민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그동안 생활정치를 했던 지역과 무관하지만 신설지역구라는 점을 들어 제5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직 의원이 버티는 기존 지역구보다는 선거운동이 수월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목포시 전남도의원 선거의 경우 기존 현역의원의 출마가 확실한 제1·2·4선거구의 예비후보 등록은 극히 저조하다.
제1선거구는 강성휘 현 도의원 혼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권욱 도의원의 지역구인 2선거구는 조옥현 예비후보만이 등록했다.
또 김탁 도의원의 제4선거구는 아직 한명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호균 전 전남도의장의 지역구인 제3선거구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이 전 의장의 출마가 불투명하면서 5명이 등록하고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한 정당 관계자는 "신설지역구에 예비후보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현역의원과 경합하는 것보다는 주인이 없는 선거구가 상대적으로 선거전을 치르는 게 쉽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6·4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설지역구인 전남도의회 목포 제5선거구에 예비후보들이 몰리고 있다.
제5선거구는 목포시 옥암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부흥동과 신흥동이 전남도의회 제4선거구에서 분리되면서 추가됐다.
기존 4명의 전남도의원을 선출했던 목포시는 이번 선거구 추가 획정으로 의원수가 5명으로 늘어났다.
11일 현재 전남도의회 제5선거구에는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전직 목포시의장 출신의 박병섭·배종범 예비후보와 정의당 박기철 목포시위원장, 무소속으로는 전경선 전 목포시의원과 김용민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그동안 생활정치를 했던 지역과 무관하지만 신설지역구라는 점을 들어 제5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직 의원이 버티는 기존 지역구보다는 선거운동이 수월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목포시 전남도의원 선거의 경우 기존 현역의원의 출마가 확실한 제1·2·4선거구의 예비후보 등록은 극히 저조하다.
제1선거구는 강성휘 현 도의원 혼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권욱 도의원의 지역구인 2선거구는 조옥현 예비후보만이 등록했다.
또 김탁 도의원의 제4선거구는 아직 한명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호균 전 전남도의장의 지역구인 제3선거구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이 전 의장의 출마가 불투명하면서 5명이 등록하고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한 정당 관계자는 "신설지역구에 예비후보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현역의원과 경합하는 것보다는 주인이 없는 선거구가 상대적으로 선거전을 치르는 게 쉽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