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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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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해남 향응제공 사례 새정치 악영향"

이낙연 "해남 향응제공 사례 새정치 악영향"

by 뉴시스 2014.03.20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0일 "전남지사 선거와 관련해 처음으로 향응 등 선거법위반 사례가 적발됐다"며 "이 사건으로 자칫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와 창당 정신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6·4 지방선거는 민선자치 20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의 시금석이 되는 선거다"며 "금품과 향응이 오가는 과열혼탁선거로 흘러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향응을 제공한 인사들로 인해 한 끼 얻어먹었다가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물게 된 해남 주민들이 안타깝다"며 "선관위와 검찰은 철저히 조사해 이번 일의 책임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해남에서 전남도지사선거 입후보 예정자 A씨 지지모임을 마련해 64명의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B씨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음식물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된 선거구민 49명에게는 총 2600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