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박홍률 후보와 홍영기 후보가 무소속 정책연대를 형성하며 나섰던 전남 목포시장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결렬됐다.

홍영기 후보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시장 무소속 후보 단일화 제안 이후 수차례 꾸준한 접촉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 측은 "단일화를 위해 그동안 개혁과제와 목포시장 후보로서의 인물과 자격에 대한 검증과 합의를 놓고 최선을 다해 박홍률 후보와 수차례 접촉을 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서로의 견해가 너무 커 단일화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 측은 이어 "목포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무소속 후보로서 직접 시민의 검증을 받고 새로운 정치 질서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나섰다"며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당 경선에서 뛰쳐나온 후보와도 단일화를 불사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홍 후보 측은 "시민들은 목포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물을 기대하는 만큼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해 끝까지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열(62)·통합진보당 이송환(42)·정의당 허정민(47) 후보와 무소속 박홍률(60)·김종익(49)·홍영기(57) 후보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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