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선인 "팽목항에 추모공원 건립해야"
이낙연 당선인 "팽목항에 추모공원 건립해야"
by 뉴시스 2014.06.09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제37대 전남도지사 당선인이 9일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4.06.09 mdhnews@newsis.com 2014-06-09 박근혜 대통령에 건의할 방침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제37대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9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정부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대한민국 발전전략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사건이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대단히 아픈 사건이지만 오히려 이 사건을 기억하고 성장 일변도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세월호 사건으로 두 달 가까이 국민들이 슬퍼하고 있다"며 "눈물의 팽목항을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는 세월호를 인양해 전시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이동진 진도군수와는 추모공원 조성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며 "국책사업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박 대통령께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지방을 피폐하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대통령께 전할 생각이다"며 "영산강 사업 등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비중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은 "조만간 광주·전남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박준영 전남지사 10년 동안 업적이 많지만 동시에 쌓인 것도 있을 것이다"며 "인수위원회의 도정현안특위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개발공사에서 인수위 발족식을 갖고 오후부터 기획·행정 분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을 시작한다.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제37대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9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정부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대한민국 발전전략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사건이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대단히 아픈 사건이지만 오히려 이 사건을 기억하고 성장 일변도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세월호 사건으로 두 달 가까이 국민들이 슬퍼하고 있다"며 "눈물의 팽목항을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는 세월호를 인양해 전시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이동진 진도군수와는 추모공원 조성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며 "국책사업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박 대통령께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지방을 피폐하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대통령께 전할 생각이다"며 "영산강 사업 등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비중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은 "조만간 광주·전남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박준영 전남지사 10년 동안 업적이 많지만 동시에 쌓인 것도 있을 것이다"며 "인수위원회의 도정현안특위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개발공사에서 인수위 발족식을 갖고 오후부터 기획·행정 분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을 시작한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