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직무인수위 중복 참여 논란
광주·전남 직무인수위 중복 참여 논란
by 뉴시스 2014.06.11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선6기 전남지사 직무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인사가 광주시장 직무인수위원회 위원장 특보를 맡아 '중복참여'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광주시장·전남지사 직무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 원장이 광주시장 직무인수위원장 특보를 맡았다.
이에 앞서 김 원장은 지난 9일 출범한 전남지사 직무인수위원회 기획·행정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전남도를 상대로 인수업무를 시작했다.
한쪽은 인수위원, 한쪽은 특보 자격이지만 사실상 광주시장, 전남지사 인수위원회에 모두 참여하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각계 전문가 그룹이 폭넓게 참여해야 할 인수위라는 점과 그의 역할이 논란의 핵심이다.
일부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과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이 내건 상생발전과 정책공조 차원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광주시장 직무인수위에서는 인수위원으로서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위원장이 필요로 하면 자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연결점을 넓혀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직무인수위 관계자는 "광주인수위와 상관없이 전남의 미래 비전에 대한 역할을 기대해 김 원장을 인수위원으로 선임했다"며 "인수위 업무 성격상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10일 광주시장·전남지사 직무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 원장이 광주시장 직무인수위원장 특보를 맡았다.
이에 앞서 김 원장은 지난 9일 출범한 전남지사 직무인수위원회 기획·행정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전남도를 상대로 인수업무를 시작했다.
한쪽은 인수위원, 한쪽은 특보 자격이지만 사실상 광주시장, 전남지사 인수위원회에 모두 참여하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각계 전문가 그룹이 폭넓게 참여해야 할 인수위라는 점과 그의 역할이 논란의 핵심이다.
일부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과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이 내건 상생발전과 정책공조 차원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광주시장 직무인수위에서는 인수위원으로서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위원장이 필요로 하면 자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연결점을 넓혀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직무인수위 관계자는 "광주인수위와 상관없이 전남의 미래 비전에 대한 역할을 기대해 김 원장을 인수위원으로 선임했다"며 "인수위 업무 성격상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