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낙연 당선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내년도 국고 요청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2014.06.11. (사진=전남도 제공) kykoo1@newsis.com 2014-06-11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11일 이낙연 당선인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내년도 국고 요청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박지원·김성곤·이윤석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7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무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보성∼임성 간 남해안철도 고속화 사업 등 SOC 기반시설이 조기에 확충되도록 요청했다.

전남도는 또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과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 개발 등 전남의 미래를 견인할 기반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 사업들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립난대식물원 조성, 고부가식품소재 가공지원센터 건립,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국제대회 개최 승인 등에 대해서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며 "미래전략산업 연구개발과 SOC, 농림축산해양 분야 등의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키로 협의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5년 국고 지원 건의사업으로 231건, 4조8155억원을 정부 각 부처에 요청했다.

한편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은 이 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 국비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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