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이낙연號 7월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민선 6기 이낙연號 7월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by 뉴시스 2014.06.18
이낙연 당선인 "도정 활기·매력·온정 중심으로"
24일 보고서 토대로 정책 방향 결정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전남도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직제개편안을 처리할 계획이다"며 향후 조직개편과 후속인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오는 24일 인수위원회 보고서가 나오면 구체적인 도정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라는 것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도청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와 관련해 인사 담당부서의 원칙을 지켜주는게 중요하다"며 "다만, 중앙 정부의 직제개편에 따른 대응과 효과적인 체재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 직제개편 수준을 넘어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조직진단과 직제개편이 뒤따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당선인은 "경제부지사 직속의 녹색성장정책실은 MB정부 시절의 용어인 만큼 그 자리에 투자유치 관련 부서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부지사 직속기구인 종합민원실의 경우도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이름으로 변경하는 안을 인수위에서 검토중이다"고 언급했다.
또 직제개편에는 전남 동부권을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 실무 부서는 최근 자체 조직개편안을 마련, '민선6기 전남지사 직무인수위'에 제출했으나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인사와 관련해 "직제개편과 상관 없는 일선 시군의 부단체장 인사는 직제개편 후 할 것인지 아니면 먼저 단행할 것인지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부지사직은 좋은 분이 나타나면 그 분의 컬러를 감안해 결정하겠다. 몇 군데 부탁했으나 아직 답이 안왔다"고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는 전남도 실국별 업무보고를 마친뒤 현장 점검에 앞서 전남도청 인근 커피숍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활기와 매력, 온정이 넘치는 전남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활기'의 개념으로 산업, 인구, 일자리 정책을, '매력'은 문화, 관광, 예술, 스포츠를, '온정'은 복지와 인권 등을 포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도청 공무원들이 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더라"며 "전례를 답습하는 것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효율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이 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해 실종자 가족, 진도 주민 등과 면담을 가졌다.
mdhnews@newsis.com
24일 보고서 토대로 정책 방향 결정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전남도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직제개편안을 처리할 계획이다"며 향후 조직개편과 후속인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오는 24일 인수위원회 보고서가 나오면 구체적인 도정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라는 것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도청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와 관련해 인사 담당부서의 원칙을 지켜주는게 중요하다"며 "다만, 중앙 정부의 직제개편에 따른 대응과 효과적인 체재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 직제개편 수준을 넘어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조직진단과 직제개편이 뒤따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당선인은 "경제부지사 직속의 녹색성장정책실은 MB정부 시절의 용어인 만큼 그 자리에 투자유치 관련 부서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부지사 직속기구인 종합민원실의 경우도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이름으로 변경하는 안을 인수위에서 검토중이다"고 언급했다.
또 직제개편에는 전남 동부권을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 실무 부서는 최근 자체 조직개편안을 마련, '민선6기 전남지사 직무인수위'에 제출했으나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인사와 관련해 "직제개편과 상관 없는 일선 시군의 부단체장 인사는 직제개편 후 할 것인지 아니면 먼저 단행할 것인지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부지사직은 좋은 분이 나타나면 그 분의 컬러를 감안해 결정하겠다. 몇 군데 부탁했으나 아직 답이 안왔다"고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는 전남도 실국별 업무보고를 마친뒤 현장 점검에 앞서 전남도청 인근 커피숍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활기와 매력, 온정이 넘치는 전남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활기'의 개념으로 산업, 인구, 일자리 정책을, '매력'은 문화, 관광, 예술, 스포츠를, '온정'은 복지와 인권 등을 포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도청 공무원들이 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더라"며 "전례를 답습하는 것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효율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이 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해 실종자 가족, 진도 주민 등과 면담을 가졌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