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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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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시도 상생발전, 선제적 지원 필요"

이낙연 지사 "시도 상생발전, 선제적 지원 필요"

by 뉴시스 2014.07.22

광주하계U대회 경기장 진입도로 포장 주문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가 광주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인수위원회 논의사항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나주 사격장의 진입도로가 미비한 상태”라며 “올해 추경에 도비를 반영해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내년 예산에 세워 추진하면 늦어질 수 있다”며 “당장 광주시의 협조 요구가 없더라도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해줘야 시도 상생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도민들에 대한 설명이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라며 “지역개발과 경제분야의 경우 관이 주도하기 보다는 민간이 직접 하게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자동차 튜닝산업,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사업 등이 F1경주장 인근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잘 되라는 법은 없다”며 “사업을 어떻게 해야 잘 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연구해 행정의 수요자인 도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쌀 시장 전면 개방과 올해 연말 한·중 FTA 타결로 위기에 놓인 농업경제의 활로 모색과 관련해 “식품산업으로서 농업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발전할 산업이자 인간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림식품국의 농업정보팀이 수확량이나 가격 등 단순한 정보에서부터 외국의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농민들에게 알리고, 농업기술원의 생산비 절감팀이 부단한 연구에 나서는 등 기술적으로 새 수요에 끊임없이 부응해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