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 손학규 전 대표 강진 산골 토담집서 생활
'정계은퇴' 손학규 전 대표 강진 산골 토담집서 생활
by 뉴시스 2014.08.20
강진=뉴시스】류형근 기자 = 7·30재보선 패배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전남 강진의 산골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강진군과 손 전 대표 지인에 따르면 손 전 대표가 부인과 함께 지난 6일부터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 인근 토담집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에 관심이 많고 큰 사위가 강진출신이어서 정계 은퇴이후 다산초당에 인근에 거처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다산초당내 거처인 다산회당이 수리를 하고 있어 승려들이 한 때 생활하다 비워둔 것으로 알려진 토담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이곳에서 소일거리를 하며 지내고 있고, 현재 강진에 정착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손 전 대표가 강진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최근에 알게됐다"며 "언론에 알려지는 것도 싫어해서 강진군수와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의 지인은 "손 전 대표가 머물고 있는 곳은 지붕과 담만 있을 뿐 오랫동안 비어있어 잡초나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다"며 "길도 험해 찾기도 힘든 곳인데 언론에 알려져 다른 거처를 급히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저곳을 다니며 강연을 하다 강진지역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며 "정계 복귀는 없을 것 같고 집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전했다.
hgryu77@newsis.com
20일 강진군과 손 전 대표 지인에 따르면 손 전 대표가 부인과 함께 지난 6일부터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 인근 토담집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에 관심이 많고 큰 사위가 강진출신이어서 정계 은퇴이후 다산초당에 인근에 거처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다산초당내 거처인 다산회당이 수리를 하고 있어 승려들이 한 때 생활하다 비워둔 것으로 알려진 토담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이곳에서 소일거리를 하며 지내고 있고, 현재 강진에 정착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손 전 대표가 강진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최근에 알게됐다"며 "언론에 알려지는 것도 싫어해서 강진군수와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의 지인은 "손 전 대표가 머물고 있는 곳은 지붕과 담만 있을 뿐 오랫동안 비어있어 잡초나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다"며 "길도 험해 찾기도 힘든 곳인데 언론에 알려져 다른 거처를 급히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저곳을 다니며 강연을 하다 강진지역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며 "정계 복귀는 없을 것 같고 집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전했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