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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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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상수도 누수율 23%…전국 평균 두배 넘어

전남 상수도 누수율 23%…전국 평균 두배 넘어

by 뉴시스 2014.08.26

주영순 의원 "지자제 고유사무지만 국고 지원 절실"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전남지역 지자체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두배 이상에 달해 개보수를 위한 국고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주영순(전남도당 위원장) 의원은 전남지역 지자체 상수도 누수율이 23%로 전국 평균 10.4%의 두배가 넘는다고 26일 밝혔다.

전남 곡성과 구례, 장흥, 강진, 해남, 함평, 신안 등 7개 기초단체는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평균 재정자립도가 21.7%로 전국 지자체 51.1%에 턱없이 부족한 전남지역 지자체로서는 전액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노후 상수관과 정수장 개량은 부담이다.

상수도사업은 지자체 고유사무로 분류돼 국고지원이 되지 않아 지방 상수도의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게 주 의원의 주장이다..

주 의원은 최근 세종청사를 찾아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상수관로 및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주 의원은 "하수도 역시 지자체 고유사무지만 하수처리장, 하수관거 등 연간 2조원 이상 국고지원이 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군지역 주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국고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