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2015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2014.09.15. (사진=전남도 제공) kykoo1@newsis.com 2014-09-15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2015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예산 확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전남도당위원장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요구되는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낙연 지사는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와 보성∼임성간 철도 건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벌교∼주암간 국도4차로 확장 등SOC 분야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통령 공약사업인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비파괴검사 기술연구소 설립, 뿌리기술지원센터 기반 구축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과 역할을 요청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군내∼서망항 국도4차로 확장사업과 국립난대식물원 조성, 전복·해삼 양식단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이낙연 지사는 "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국비예산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게 돼 영광이고, 당을 떠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이 참석한 것이 뜻 깊다"고 강조했다.

이윤석 도당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은 "전남도의 현안사업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데 공감한다"며 "미래전략산업인 R&D 분야와 SOC, 농림해양수산 분야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의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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