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이낙연 전남지사 브랜드시책 섬·숲 가꾸기 추진
취임 100일-이낙연 전남지사 브랜드시책 섬·숲 가꾸기 추진
by 뉴시스 2014.10.07
후세대 물려줄 자산 가꾸고 소득자원화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는 7일 "취임 후 100일 동안 큰 성과를 거두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지양하는 민선 6기 도정 목표와 방향을 도민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취임 100일 맞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5기에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 중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문제들은 새로 점검하고 진행방향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조직을 개편했으며 취업자 수 5만명 증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취임 후 29개 기업과 5554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광주와 전남·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켜 14건의 상생협력 사업을 만들었다"며 "5일에는 전남·북 지사와 광주시장이 6년 만에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재가동했다"고 말했다.
중장기 상생발전 과정에서 시도간 이해관계에 따라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이 지사는 "전남의 자동차 튜닝밸리산업과 광주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계획은 경쟁보다는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다음 세대에 물려 줄 소중한 자산을 가꾸고 소득자원화 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브랜드 시책으로 섬 가꾸기 사업과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남은 전국의 65%가 넘은 2219개의 섬과 전국 해안선의 46%, 전국 갯벌의 42%, 전국 바다의 37%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석처럼 반짝이는 섬들의 풍광, 식생, 역사, 문화 등 유무형의 가치를 발굴하고 개선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섬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섬 자원 조사를 통한 고품격 휴양섬 후보지 발굴, 10대 섬·갯벌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해양헬스케어 단지 조성, 해도림(海島林)과 해양레저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이 지사는 "10월 중에 바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알리기 위해 '동북아연안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도·시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10○○○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와 관련해 "자투리 땅, 도로와 철도역 주변, 학교와 관공서, 섬과 관광지 등에 돈이 되는 수종을 골라 심고 야산과 한계농지 등에는 밀원수종, 경제림, 재해예방을 위한 방풍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1월까지 '숲속의 전남 10○○○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주도의 나무심기 추진협의체를 가동하는 한편 내년 초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는 7일 "취임 후 100일 동안 큰 성과를 거두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지양하는 민선 6기 도정 목표와 방향을 도민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취임 100일 맞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5기에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 중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문제들은 새로 점검하고 진행방향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조직을 개편했으며 취업자 수 5만명 증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취임 후 29개 기업과 5554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광주와 전남·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켜 14건의 상생협력 사업을 만들었다"며 "5일에는 전남·북 지사와 광주시장이 6년 만에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재가동했다"고 말했다.
중장기 상생발전 과정에서 시도간 이해관계에 따라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이 지사는 "전남의 자동차 튜닝밸리산업과 광주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계획은 경쟁보다는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다음 세대에 물려 줄 소중한 자산을 가꾸고 소득자원화 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브랜드 시책으로 섬 가꾸기 사업과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남은 전국의 65%가 넘은 2219개의 섬과 전국 해안선의 46%, 전국 갯벌의 42%, 전국 바다의 37%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석처럼 반짝이는 섬들의 풍광, 식생, 역사, 문화 등 유무형의 가치를 발굴하고 개선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섬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섬 자원 조사를 통한 고품격 휴양섬 후보지 발굴, 10대 섬·갯벌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해양헬스케어 단지 조성, 해도림(海島林)과 해양레저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이 지사는 "10월 중에 바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알리기 위해 '동북아연안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도·시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10○○○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와 관련해 "자투리 땅, 도로와 철도역 주변, 학교와 관공서, 섬과 관광지 등에 돈이 되는 수종을 골라 심고 야산과 한계농지 등에는 밀원수종, 경제림, 재해예방을 위한 방풍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1월까지 '숲속의 전남 10○○○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주도의 나무심기 추진협의체를 가동하는 한편 내년 초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