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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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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축제 성공, 전남발전에 기여해야"

이낙연 지사 "축제 성공, 전남발전에 기여해야"

by 뉴시스 2014.10.13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는 13일 "도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나 박람회 추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행사 본연의 역할에 더해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담양에서 열린 음식문화축제에 이어 해남과 진도에서 개최된 명량대첩축제가 큰 성공을 거뒀다"며 "명량대첩축제장을 가는 길은 몇 킬로미터에 걸쳐 차가 몰려 의욕적이고 창의적으로 하면 못할 일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해전 재현 행사에 참석한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에게 안목을 묻자 '일본 장수의 대사 중 대일본제국이란 표현은 당시 시대상황에 맞지 않은 것 같다. 감수가 필요하다'고 예리한 지적을 했다"며 "10일 앞으로 다가온 통합의학박람회나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소금박람회, 국제디자인박람회 등을 꼼꼼히 점검해 흠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이런 행사들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꿈을 이루는 데 기여토록 하는 방법도 찾아 반영해야 한다"며 "농업박람회에서 귀농귀촌에 성공한 청년들의 코너를 만들어 다른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등 성공한 젊은이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지역 농수축산물 가공유통산업이 소위 6차산업이라 불리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통하지만 농수산물 가공 포장 디자인이 세련되지 않았다"며 "박람회를 주관하는 부서에서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유통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