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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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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박지원 전 원내대표 '국감 우수의원'

새정치 박지원 전 원내대표 '국감 우수의원'

by 목포교차로 2014.10.30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전남 목포)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뽑은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카카오톡 등 사이버 사찰과 사이버 망명'을 지적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이 주재하고 카카오톡과 주요 포털사가 참석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의 회의자료를 입수, 검찰이 실시간 인터넷 모니터링 방침을 세우고 있었음을 국정감사장에서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및 지방검찰청의 국정감사에서 사이버 사찰과 영장 청구를 남발하는 현황에 대해 신랄하게 질의하고, 토종 기업인 카카오톡이 검찰의 마구잡이식 수사로 피해를 입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외에도 안전한 국가를 위해 현대제철 등 산업재해가 빈발한 사업장의 처벌 내역을 지적하며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고, 노조파괴 공작을 한 유성기업에 대한 재정신청 결정을 촉구하며 사법부가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검찰과 군의 성범죄에 대해서도 재발방지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00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0년에는 현역 원내대표로는 최초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