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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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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의원간 몸싸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

목포시의회 "의원간 몸싸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

by 김보국 기자 2014.12.23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 23일 “의원간 불미스러운일로 목포시의회 의원의 품위 손상은 물론 25만 목포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공개적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하여, 목포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25만 목포시민에게 깊은 실망감과 상처를 안겨 준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두 의원에 대하여 의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에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제명까지 불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고, 앞으로 의원들 스스로 냉철한 자기반성과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 활동을 함으로써 실추된 목포시의회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정례회를 폐회하고 오찬 후에 의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동료 의원 간 언쟁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