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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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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박우량 군수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by 강선홍기자 2009.05.26

강무현 해수부장관 10일 신안군 방문..."긍정 검토" 답변
이번 사리 기간동안 신안군과 무안군 등 전남 해역에 타르 추가 유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정부에서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태안원유유출사고로 발생한 `타르 사태'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10일 전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큰사리(7일-10일)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까지 타르 피해가 발생한 영광, 무안, 신안 등의 주요 해역에서 대량의 타르 추가유입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신안군을 방문한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이 박우량군수에게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 신안신문10일 오전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이 타르 피해지역인 신안군 지도읍 어의리를 방문해 김 양식장 등의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타르 피해가 심각한 신안. 무안. 영광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 문제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수한 해양자원과 수산 양식시설이 밀집되어 추가 피해발생(12월 30 1차 발생 이후 추가로 계속 발생)이 크게 예상되는 신안군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 박우량신안군수 © 신안신문 박군수는 이어 "장기간이 소요되는 갯벌, 해안선 등 해양자원의 복구를 위해서는 신안군의 열악한 재정력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신속하고 원활한 자원복구 및 영세어업인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건의한데 이어 갯벌 등 해양자원의 정확한 피해 상황분석을 위해 유류오염 환경조사 용역비(25억원) 및 해양쓰레기 수거비 (15억원)를 우선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채환 신안군의회 의장은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일부 오염된 김이 생산되고 판매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전량 수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에 대한 결정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내려질 것이며 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절차에 따라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조사 및 환경조사가 다음 주부터는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장관은 이어 "해안쓰레기처리비 경우 오염된 김발 철거문제 등은 절차에 의거 철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김양식지구를 오염지구, 비오염지구, 오염과 비오염지구 등 3구간으로 지정해 비오염지구에 대해서는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나 품질관리원의 검사를 강화하고 오염지구에 대해서는 일체 생산 및 판매가 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비오염과 오염지구에 대해서는 엄밀히 선별토록 피해조사결과에 의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안전대책본부 인적재난팀에서 무안과 신안 등 타르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 판단을 위한 현지 실태 조사에 나섰다.

조사단은 무안 도리포와 신안 어의도 등지에서 전체 김 양식 면적과 피해 예상 면적 등과 함께 타르 덩어리 유입 지역의 수산피해 실태에 대한 기본 조사를 벌였다.

전남도는 10일 자원봉사자와 주민, 공무원 등 5천여 명이 타르 제거작업에 나서 그동안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해변 바위틈과 섬 지역 등을 중심으로 41t의 타르를 제거, 이날까지 모두 1천367t의 타르를 수거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수거된 타르에 대해 해양오염방제조합과 방제전문 민간업체 등과 한국산업폐기물처리공제조합이 나서 이날까지 수거된 1천367t 가운데 34.9%인 477t을 반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