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지역은행권 예금 늘고 대출 정체

지역은행권 예금 늘고 대출 정체

by 유용철 기자 2009.05.26

예금 2조5783억원 102.5% 증가 도청이전 효과

대출 조선업 늘고 농어업 감소 연평균 0.7%증가
한은목포본부 2007 지역은 예대율 동향
전남 서남지역 은행권의 지난해 예금규모는 크게 늘어난 반면 대출규모는 농림어업 관련 업종의 대출금 감소로 지속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발표한 ‘2007년 지역 예금은행 예대율의 하락과 요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금융권의 예금 유치는 2005년 10월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금고 예금의 유입 등으로 지난해 3조9천693억 원 이였으며 이는 2002년부터 매년 연평균 13.6%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 2.8%와 광주전남지역 2.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증가세이다.
예금종류별로 보면 요구불예금은 26.6% 소폭 증가한 반면, 저축성 예금은 2002년 1조7천303억원에서 2조5천783억원으로 102.5% 증가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금고 야유자금을 정기예금 등 고수익 저축성예금으로 운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지역 은행권의 대출금은 조선업 관련 대출이 2002년에서 2007년까지 연평균 34.4%로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농림어업 관련 사업의 부진에 따라 연평균 10.9% 씩 감소해 총대출규모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대출금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증가 2002년 1조582억원에서 2007년 1조5천353억원으로 연평균 7.7%, 조선업 대출도 2001년 1조761억원에서 2006년 2조3천168억원으로 연평균 16.6% 씩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2002년 1조5천339억원에서 2007년 8천614억원으로 연평균 10.9%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대출도 2002년 3조2천41억원에서 2007년 2조9천253악원으로 매년 2%씩 감소했다.
이는 전남서부지역은 산업대출금 중 30% 내외를 차지하던 농림어업 대출금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에 농림어업에 대한 대출금 감소가 전체 대출금 규모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예수금과 대출금 비율을 표시하는 지역 예대율이 2002년 204.9%에서 2007년 112.4%로 큰 폭으로 증가, 지역 예수금이 증가율에 비해 대출금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전남서남부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조선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지역전략 산업으로 육성한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근 검색 기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