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갈치 등 고급어종 사라져간다
서해 갈치 등 고급어종 사라져간다
by 윤현권 기자 2009.05.26
우리나라 서해에서 어획량이 감소하고 갈치 등 고급어종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발간된 주간 해·어황 정보지를 바탕으로 서해 주요 어업자원의 변동 및 특성을 분석한 ‘황해 해·어황 정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황해 해·어황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에서의 어획량은 14만2천632t으로 1980년대 연평균 25만1천634t의 5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980년대에는 회유성 어종인 참조기와 갈치가 연평균 각각 3천900t(1.5%), 4만4천29t(17.6%)이 잡혀 서해 전체어획량의 19.1%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참조기와 갈치 어획량은 각각 2천719t(1.9%), 1천519t(1.1%)에 그쳤다.
대신 멸치가 2만t이나 잡혀 서해의 대표어종이 됐다.
이 같은 현상은 회유성 어종의 서해 유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서해의 어종이 수명이 긴 대형 고급어종에서 수명이 짧은 중·소형 저급어종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